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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리기 효과 3가지

코코누스 2021. 10. 14. 17:22

운동의 효과는 한두 가지가 아니다. 그중 달리기는 혼자서 할 수 있으면서 기구를 이용하지 않아 부상의 위험도 없는 운동이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학창생활 이후 제대로 뛰어본 기억이 없을 것이다.  과연 달리기는 우리의 몸을 어떻게 변화시키는 걸까? 달리기의 효과에 대해 살펴보자.

 

 

1. 달리기는 우울감을 없애준다

 

누구나 기분이 가라앉거나 침울해질 때가 있다 하지만 몇 주가 지나도록 계속 그건 기분이 든다면 우울증이 찾아온 것이다. 우울증이 어떤 방식으로 나타나는지는 사람마다 다르다. 어떤 사람은 하루 종일 피곤함을 느끼거나 어떤 사람은 식욕을 잃어 체중이 줄기도 한다. 죽음이나 자살에 대한 생각을 계속할 수도 있다.

미국의 심리학자 제임스 블루멘설은 우울증에 시달리는 사람 156명을 세 집단으로 나누고 한 집단은 항우울제 처방을 했고, 다른 집단은 일주일에 세 번씩 30분간 걷거나 달리는 운동을 하게 했고, 마지막 집단은 운동과 약을 병행하도록 했다.

결과는 대부분의 사람들에게서 우울감이 사라졌다. 여기서 주목해야 할 것은 6개월 뒤 추적관찰에서 운동을 지속적으로 실행한 사람들의 우울증 재발률이 훨씬 낮았다는 것이다. 이처럼 몸을 움직이고 달리는 것이 비싼 항우울제보다 더 효과적일 수 있다. 

 

 

달리기의효과
달리기가 우리 몸에 주는 효과는 매우 많다

 

2. 스트레스를 줄여준다

 

달리기를 하면 스트레스에 대한 민감도가 줄어든다. 아이들에게 만보기를 채우고 주어진 시간 안에 수학문제를 푸는 검사를 했을 때 매일 많이 걷는 아이들에 비해서 덜 걷는 아이들이 스트레스 호르몬의 수치가 높았다. 활발한 활동을 하는 아이들이 훨씬 스트레스에 대한 회복탄력성이 뛰어다는 증거다.

특히 초등학생 정도의 나이에는 한바탕 운동만으로도 집중력이 좋아지고 독해력이 증진된다. 물론 1-2시간 정도 유지되지만 몇 달에 걸쳐 규칙적으로 운동을 한다면 큰 효과를 볼 수 있다. 

 

 

3. 기억력을 향상시킨다

 

뇌는 걷는 동안에도 활동을 중단하지 않는다. 오히려 더 바쁘게 움직인다. 중심을 잡아야 하고, 방향을 인식해야 한다. 이것은 앉아서 십자말풀이를 하는 것보다 훨씬 더 뇌를 사용하게 만든다. 치매 가능성을 낮추기 위해서는 일주일에 150분, 혹은 30분씩 일주일에 5회 정도 걷거나 가벼운 조깅을 하는 것이 좋다. 

나이가 들면 해마가 수축하고 뇌로 가는 혈류가 줄어 뇌의 연결이 약해져 기억력이 떨어지고 심하면 치매에 걸릴 수 있다. 하지만 몸을 활발히 움직이면 뇌의 노화 속도를 늦추고 기억력을 향상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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