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상에는 수많은 소리가 있다. 전화벨이 울리고, 트럭이 요란하게 지나가고, 새소리와 물소리도 들린다. 소리는 물체가 '진동'하면 생겨난다. 성대의 울림으로 목소리가 나는 것처럼 말이다. 소리가 전달되는 것은 공기 중의 입자들이 진동하면서 주변으로 퍼져나가기 때문이다. 소리의 크기는 어떻게 나타내는지 살펴보자. 1. 소리의 크기를 나타내는 단위 소리의 세기를 나타내는 단위를 데시벨(dB)라고 한다. 전화기를 발명한 알렉산더 벨의 이름에서 따왔다. 0dB은 사람이 들을 수 있는 가장 작은 소리다. 귀가 밝은 사람이 간신히 들을 수 있을 정도다. 10dB은 0dB보다 10배의 큰 소리라고 생각하면 된다. 우리 주변의 소리의 크기를 알아보면 아래 표와 같다. dB 소리의 크기 40 조용한 도서관 50 수업중인 ..

자동차가 달리기 위해서 연료가 필요하듯 사람은 먹어야만 살 수 있다. 하지만 자동차는 실린더에서 에너지를 태우는 반면, 사람은 에너지를 연소시키지는 않는다. 우리가 먹은 음식은 소화 과정을 통해서 포도당으로 바꾸고, 당분으로 저장했다가 지방으로 변환한다. 이렇게 저장하는 능력 때문에, 먹는다고 즉각 에너지가 나오는 것도 아니고, 안 먹었다고 바로 문제가 생기는 것도 아니다. 흥미로운 칼로리에 대해 알아보자. 1. 인체 각 부분의 에너지 사용 우리 몸이 쉬고 있을 때 인체의 에너지는 아래 표와 같이 소모된다. 뇌는 몸무게의 2%지만 에너지의 1/5을 사용한다. 만약 운동을 하는 중이라면 근육이 에너지의 최대 90%를 차지한다. 간 30% 뇌 20% 근육 20% 심장 10% 신장 5% 기타 15% 2. 칼로..

합성비료가 절실했던 1900년대 1900년대 초, 인구가 크게 늘었던 유럽은 식량부족에 시달리고 있었다. 같은 땅덩이에서 수확량을 늘리려면 질 좋은 비료가 절실했지만 당시 사용할 수 있는 것은 천연비료뿐이었다. 비료를 개발하기 위해서는 질소, 인, 칼륨이 필요한데, 가장 문제가 된 것은 질소였다. 공기 중의 질소는 기체였기 때문이다. 그때 독일의 화학자 프리츠 하버는 기체 상태의 질소와 수소를 반응시켜 암모니아로 합성하는 연구 중이었다. 그는 독일의 화학회사인 바스프와 계약을 맺고 그곳에서 일하던 카를 보슈와 함께 암모니아 대량생산이 가능한 '하버-보슈 공법'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그리고 이를 통해 합성비료인 질소 비료를 대량으로 생산해냄으로써 인류의 큰 걱정을 덜 수 있었다. 하버-보슈 공법의 발견..

로보어드바이저는 '로봇(Robot)'과 '투자전문가(Advisor)'의 합성어입니다. '자산관리봇' 이나 '자산관리 인공지능'이라고도 하지요. 알고리즘과 빅데이터를 이용해서 사람 대신 포트폴리오 관리를 해주는 서비스를 말하지요. 요즘 은행 앱을 살펴보면 로봇이 투자를 대신하는 펀드도 많습니다. 로보어드바이저가 운영하는 펀드가 사람이 하는 것에 비해 수익률이 높다는 것도 장점이기도 하지요. 오늘은 로보어드바이저에 대해 알아봅시다. 로보어드바이저의 장점과 단점 로보어드바이저는 직접 만나지 않아도 온라인으로 투자 포트폴리오를 만들어주기 때문에 개인 맞춤이 가능합니다. 또 수수료도 저렴하지요. 이렇게 사람이 아닌 로봇을 이용하게 된 이유는 크게 두 가지입니다. 첫째, 고도화된 사회에서 수많은 정보와 그에 따른 ..